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가 하락, 내년 낸드플래시 공급과잉 우려 퍼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2-20 15:5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주력상품인 낸드플래시 업황을 놓고 증권가에서 부정적 전망이 나온 탓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 내년 낸드플래시 공급과잉 우려 퍼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32% 하락한 254만4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메모리반도체 가운데 D램 업황을 놓고 긍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반면 낸드플래시는 내년부터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등 주요 D램 경쟁업체보다 낸드플래시가 반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들어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반도체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수요는 4분기보다 더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고용량 내장메모리 탑재를 줄이고 있고 서버업체들의 SSD 저장장치 주문이 감소하고 있는 점이 낸드플래시 업황의 악화를 이끄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공급과잉에 대응해 기존 시설투자 계획을 줄이고 D램 투자를 늘리는 변화를 검토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투자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