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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강회사, 중국 철강재 수출세금 조정 영향 미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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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철강재 수출세금을 조정하더라도 국내 철강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중국정부가 2018년 관세 조정방안을 발표하면서 철강제품 수출세를 낮추기로 했지만 글로벌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또한 수출세를 전면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아닌 5%포인트 낮추는 것으로 이 마저도 빌렛, 블룸, 200계 스테인리스 반제품, 합금철 등 일부 반제품에 국한된 것”이라고 파악했다.
 
한국 철강회사, 중국 철강재 수출세금 조정 영향 미미
▲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 모습.

중국이 중국산 철강제품에 부과한 수출세를 폐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특수강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회사 주가가 18일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15일 발표한 2018년 관세 조정방안을 보면 철강 완제품에 부과하는 수출세율 변화는 명시되지 않았고 반제품에 부과하는 수출세는 현재 10~15%에서 5%포인트 낮은 5~10%가 될 것으로 쓰여있다.  

변 연구원은 “중국정부는 봉형강 등 완제품에 부과하는 수출세를 조정한다고 밝히지 않았다”며 “국내 철강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 철강업계도 반제품 수출세율 인하가 중국 철강재 수출에 미칠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세 조정보다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적 변화와 겨울철 난방을 하는 동안 철강 감산이 중국 철강재 수출량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올해 철강재 수출량은 1~11월 6996만 톤으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30.9%나 줄었다. 

변 연구원은 “중국이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저가 철강재를 생산하는 설비를 폐쇄했기 때문”이라며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적 변화로 중국 철강재 수출량이 과거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중국은 난방기(11월15일~3월15일)에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철강재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중국의 고로 가동률은 이 기간에 70.2%에서 61.9%로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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