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철 삼성중공업 전무가 부사장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실시된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5명 등 모두 8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사는 실적부진에 따른 경영위기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성과주의에 따라 최소 규모로 승진인사를 진행했다”며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한 뒤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철 부사장은 1959년 2월으로 199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다.
2010년 해양PM(프로젝트관리)팀장 상무, 2014년 삼성중공업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통합PM전무를 거쳐 2015년부터 해양PM(프로젝트 관리)담당 전무를 맡았다.
해양부문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조선생산전문가인 남준우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에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남 사장과 김 부사장이 이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의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은 아래와 같다.
◆삼성중공업
부사장 △김준철
전무 △배진만, 정호현
상무 △김경희, 남궁금성, 박성국, 이동연, 황호진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