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 평균 분양가격이 10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8일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최근 1년 동안 전국 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09만5천 원이다.
10월과 비교해 평균 분양가격이 1.22% 상승한 것이며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해 7.61%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하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선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뒤 공개하는 것으로 공표시점을 기준으로 한 최근 1년 동안의 분양가격을 평균낸 것이다.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월보다 11월 평균 분양가격이 오른 지역은 10곳으로 나타났다. 2개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고 5개 지역은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위치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11월 말 기준 1㎡당 450만5천 원으로 10월 말보다 0.08%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29% 하락했으며 기타지방은 3.55% 올랐다.
규모별로는 11월 말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10월 말보다 3.38% 올랐다. 전용면적 102㎡를 초과하는 아파트 가격도 같은 기간 1.1%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