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황각규 "롯데에서 여성 차별하는 유리천장 허용하지 않겠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2-18 12:2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5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각규</a> "롯데에서 여성 차별하는 유리천장 허용하지 않겠다"
▲ 롯데그룹이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여성인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롯데 와우(WOW; Way Of Women)포럼'을 열었다.<롯데그룹>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이 여성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롯데 와우(WOW; Way Of Women)포럼’에서 “롯데는 여성인재 육성에 관련한 신동빈 회장의 강한 의지로 여성 친화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올 수 있었다”며 “성별 차별에 따른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롯데 내에서는 통용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와우포럼에 롯데그룹 여성 임직원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의 와우포럼은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그룹의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처음 마련됐다.

이번 와우포럼은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롯데그룹이 2005년 이후 10여 년 동안 진행한 정책의 중간점검과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신동빈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며 평소 여성인재 육성을 강조해왔다.

롯데그룹은 2012년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을 비롯해 여성육아휴직 기간 2년까지 연장,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도입, 여성인재 채용 비율 40% 목표, 2020년까지 여성 간부 비중 30%로 확대 등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수립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 전 직원 가운데 여성 임직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30%까지 증가했다. 또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의 채용 비율 역시 매년 늘어 2005년 이전 5%에 그쳤던 여성 신입사원 비율이 현재는 40%를 넘고 있다.

남성 의무육아휴직도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12월18일 기준 1100여 명의 남성직원이 사용해 전체 육아휴직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와우포럼에 여성인재 육성 10년의 발자취를 대표하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롯데호텔 L7 홍대점의 배현미 총지배인, 롯데백화점 부평점 한지연 점장, 롯데건설 이정민 팀장, 롯데케미칼 김수영 매니저 등 분야별 여성 리더들이 참석해 경험을 공유했다.

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도 포럼에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