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연간소득 5배 이상 빚진 대출자 늘어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2-17 14:2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연간 소득의 5배 이상을 빚진 과다대출자가 전체 대출자(차주)의 10%를 넘어섰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소득대비 가계대출비율'(LTI) 500% 이상인 차주가 10.2%에 이른다. 이들은 5년 동안 돈을 쓰지 않고 모으기만 해야 겨우 갚을 수 있는 셈이다.
 
한국은행 "연간소득 5배 이상 빚진 대출자 늘어나"
▲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의 모습.<뉴시스>

한국은행의 가계대출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약 100만 명의 차주 가운데 LTI 500% 이상의 과다대출자 비율은 1분기 9.7%에서 6개월 만에 0.5%포인트 올랐다. 2012~2014년 6%대에 머물렀던 과다대출자 비율은 지난해 9.5%까지 상승했다.

반면 1년 정도의 소득으로 대출을 갚을 수 있는 LTI 100% 미만 차주는 51.7%에 그쳤다. 1분기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2012년에는 59.6%였다.

3분기 LTI 평균은 210.7%였다. 지난해 203.9%보다 6.8%포인트 올랐다.

2014년 8월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TI)을 비롯해 대출규제를 완화한 것이 과다대출자가 늘어난 원인으로 꼽힌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 3분기 133.9%에서 올해 3분기 155.5%로 3년 사이 21.6%포인트 급증했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여전하다. 

3분기 가계신용은 1419조1천억 원으로 10~11월에도 월 10조 원씩 늘었다. 같은 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비율은 94.1%로 지난해 말보다 1.3%포인트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