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고속열차 운영지원반을 구성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한다.
철도시설공단은 22일 원주-강릉 철도개통을 앞두고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8일부터 3개월 동안 공단의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지원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영우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지원반을 이끌고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의 건설과 개통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처장급 인력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운영지원반은 지원범위를 원주-강릉 철도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강릉까지 넓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철도수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수형 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은 “원주-강릉 철도 개통 이후 운영 초기단계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은 7월부터 시행한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과 개통적정성 검토 등을 마무리하면서 22일 원주-강릉 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