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리커창 중국 총리 등 권력서열 2위와 3위를 만나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놓고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중국방문 3일째인 15일 오후에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과 면담하며 미래지향적 관계의 발전방안을 협의한다.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
문 대통령은 면담에 앞서 베이징대에서 한·중 미래관계와 관련한 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 등과 면담을 끝으로 베이징에서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충칭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은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충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의 교두보로 꼽히는 도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16일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회동을 하고 현대자동차 충칭공장을 둘러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