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최흥식 금융감독원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7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사기 근절 및 금융소비자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서민금융과 중소기업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금융기관에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14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7 서민·중소기업 지원, 금융사기 근절 및 금융소비자 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금융소비자보호 3개 부문에서 ‘최우수 금융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부문 최우수상을 5년 연속, 금융소비자 보호부문 최우수상을 2년 연속 각각 받았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고객을 위해 기울인 많은 노력과 그 결과들이 높게 평가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과 행복에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에서 민원건수와 처리기간 등을 평가하는 계량항목 5개 부문와 소비자 보호체계를 평가하는 비계량항목 5개 부문에서 모두 ‘양호’ 등급을 받았다.
서민금융 지원실적도 인정받았다. 신한은행은 11월 말 누적취급액 기준으로 새희망홀씨대출 규모 1위(2조5895억 원), 사잇돌중금리대출 규모 1위(1600억 원)에 올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희망적금 및 신용대출 119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같은 서민고객 전용 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이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대출과 관계형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지원 최우수 금융기관에 올랐다. 관계형금융이란 신용등급이 높지 않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사업전망 등을 근거로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대출방식이다.
신한은행은 관계형금융으로 11월 말 기준 1조1215억 원을 내줬다. 2014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와 세무 등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11월까지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 수는 360여개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