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한신공영이 자체사업 성공으로 실적이 늘어나고 있으며 성장 토대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체사업 비중을 확대해 외형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 최문규 한신공영 각자대표. |
한신공영은 내년에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세종특별시2-1구역에서 각각 4100억 원, 4800억 원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마무리 짓고 입주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모두 자체사업으로 진행됐다. 자체사업은 부지매입부터 분양과 시공, 유지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한 건설사가 책임지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토지 구입비용을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해 미분양에 따른 위험성까지 안아야 해 신경을 써야 할 사항이 많지만 사업이 성공할 경우 개발이익을 모두 차지할 수 있다.
한신공영은 7월 인천 청라지구에서 진행한 3400억 원 규모의 자체사업을 모두 분양했다. 부산 일광지구(4천억 원)와 세종특별시2-4구역(5천억 원), 세종특별시1-5구역(2900억 원)에서도 아파트를 올해 분양한다.
오 연구원은 “한신공영은 자체사업 수익성이 좋고 건설현장 위치가 좋아 미분양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신공영은 내년에 순현금 1500억 원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일부 중소형건설사들의 재무구조가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점을 고려할 때 한신공영은 중견건설사로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한신공영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23억 원, 영업이익 11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62.1% 증가하는 것이다.
내년에 매출 2조1500억 원, 영업이익 132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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