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본삼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가운데)가 2025년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홈네트워크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 |
△자이에스앤디의 사업
자이에스앤디는 GS건설 계열사로 건축, 주택, 홈솔루션(Home Solution) 등 3개 부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건축사업 부문에서는 배터리, 가전제품 등의 제조시설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약·바이오 분야의 클린룸, 데이터센터, 석유화학 플랜트 등의 시공을 담당한다.
주택사업 부문은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주거용 건축물의 시공 및 분양(부동산 개발 및 공급) 사업을 한다.
특히 GS건설과 브랜드 사용계약을 맺고 ‘자이르네(Xi rene)’, ‘자이엘라(Xi ella)’ 등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으며 500세대 규모의 도심 중규모 재건축 및 중규모 단지 개발 자체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홈솔루션사업 부문은 크게 Home Improvement 사업과 부동산 운영 사업으로 구성된다.
Home Improvement 분야에서는 스마트홈 시스템 조성, 준공 건축물 사후관리, 빌트인 가전(환기형 공기청정기와 시스템 에어컨 등) 판매 등 사업을 맡고 있다. 또 부동산 운영 분야에서는 부동산 관리(FM), 부동산 임대(LM), 부동산 재산관리(PM), 자산관리(AM) 등 부동산 서비스와 함께 민간투자사업(BTO·BTL) 관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에너지솔루션, GS건설 등이 있다.
△주택사업 수주 확대
자이에스앤디가 전국 주요 입지에서 주택사업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2026년 9월22일 천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위한 공사도급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54-1, 455-4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을 조성하는 공사에 관한 것이다.
공사금액은 약 1756억6100만 원이다. 이는 자이에스앤디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의 12.66% 규모다.
2026년 8월10일 동화건설 및 에이치씨동화주택과 대구 수성구 범어동 50-2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6층 규모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사금액은 2003억 원으로 2025년 연결 매출의 14.43% 규모다.
앞서 2026년 7월에는 신촌에이텐피에프브이와 서울 마포 3-3지구에 지하 7층~지상 42층 규모의 주상복합 공사 계약을 맺었으며 2026년 6월 정강디앤씨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94-335 일원 지하 6층~지상 45층 규모 주상복합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배곧 복합문화중심도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이에스앤디가 2026년 9월10일 경기 시흥 배곧 복합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 시흥시 배곧동 319번지 일원의 장기 유휴부지에 주거·상업·체육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자이에스앤디는 배곧시그니처(대표사),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연합체 ‘배곧 파트너스’를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앞서 2026년 5월27일 시흥시가 실시한 해당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배곧 파트너스와 제이엘케이홀딩스 2개 사업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시흥시는 공모지침과 내부규정에 따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외부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했으며 배곧 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배곧 파트너스의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약 4만7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과 1860세대의 공동주택, 3만㎡ 규모의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7826억 원이다. 착공은 2028년 말로 예정돼 있으며 4년 이내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흥시는 배곧 파트너스와 약 30일간 협상을 거쳐 2026년 10월 말 최종 사업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배곧신도시의 부족했던 생활체육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이 조성돼 시민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남부권의 새로운 상징건물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 자이에스앤디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매출 뒷걸음, 건축 부문 흑자전환으로 수익성은 개선
자이에스앤디는 2026년 상반기 매출 5735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 순이익 183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이 11.8% 감소했으나 영업손익 및 순손익은 2025년 상반기 각각 133억 원, 37억 원의 적자를 본 데서 흑자전환했다.
전 사업부문 매출이 감소하면서 외형이 축소됐다.
2026년 상반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주택사업 부문이 657억 원, 홈솔루션사업 부문이 1414억 원, 건축사업 부문이 366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7.4%, 10.6% 감소했다.
자이에스앤디에 따르면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4개 현장 신규 착공을 개시했으나 공사 초기로 매출 인식이 미미했다. 홈솔루션 부문에서는 입주물량 감소로, 건축 부문에서는 투자시기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손익 측면에서는 건축 부문의 흑자 전환과 주택 부문의 적자 폭 축소가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건축사업 부문은 지난 2025년 상반기 영업손실 278억 원을 기록했으나 2026년 상반기에는 건축 진행 현장의 실행예산 편성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사업 부문 영업손실도 원가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50억 원에서 2026년 상반기 36억 원으로 27.8% 감소했다.
홈솔루션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6% 낮은 영업이익 211억 원을 기록했다.
△서초동 부동산 매각, 700억대 차익으로 신사업 투자
자이에스앤디가 2026년 6월25일 서울 서초동 부동산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양도 대상 자산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92-10번지 일원의 약 3300㎡ 규모 토지와 건물이고 거래 상대방은 통신 판매업 회사인 ‘홈에이스’다.
양도 금액은 1400억 원으로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이에스앤디의 자산총액 1조 1899억1747만 원의 11.77%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자이에스앤디는 계약체결일인 2026년 6월25일 계약금 10%(140억 원)를, 잔금 계약 후 6개월 이내 잔금 90%(1260억 원)를 지급받기로 했다.
양도기준일 및 등기예정일은 2026년 12월 24일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신규 및 핵심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부동산 매각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사업은 데이터센터 및 시니어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파악됐다.
자이에스앤디는 2026년 현재 종속회사 자이씨앤에이를 필두로 데이터센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홈솔루션 부문에서도 ‘시니어·FM부문’을 신설하고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매각 부동산은 애초 민간임대주택 및 업무시설 건설을 위해 자이에스앤디가 사들인 부지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019년 마스턴투자운용의 제12호 서초피에프브이로부터 해당 부지를 667억 원에 인수해 2021년 서초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2024년 7월에는 착공신고를 접수했으며 2025년 2월 착공신고가 수리됐다. 다만 해당 부지 인근 주민들의 조망권·일조권 침해 관련 민원으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매각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속회사 자이씨앤에이, 데이터센터 중심 산업플랜트 공급자 비전 선포
자이에스앤디 종속회사인 자이씨앤에이가 2026년 6월23일 비전 선포식 ‘나우 앤드 비욘드(Now & Beyond)’를 열었다.
이날 자이씨앤에이는 새 비전으로 ‘국내 톱티어 산업플랜트 프로바이더’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산업시설 분야에서 쌓은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토대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공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자이씨앤에이는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기계설비, 냉각 체계, 운영 안정성 등 다양한 기술 요소가 복합적으로 요구된다.
자이씨앤에이 쪽은 EPC 모든 과정에 걸친 수행역량과 산업시설 분야 경험을 토대로 고객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욱수 자이씨앤에이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자이씨앤에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산업시설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으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 산업공간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과 고급주택 개발 맞손
자이에스앤디가 2025년 9월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이에스앤디 본사에서 코람코자산신탁과 ‘고급주택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람코는 국내 1위 민간 리츠운용사이자 부동산신탁회사다. 수도권 중심의 정비사업 수주 확대와 함께 고급 주거시설을 타깃으로 한 신탁방식 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급주택 사업장 정보의 상호 공유, 정비사업 및 일반 개발사업의 시공·신탁 참여, 사업구도 및 금융조달 구조 공동 검토, 분양성 조사 및 공사비 적정성 협의 등 영역에서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자이에스앤디 쪽은 특히 코람코의 신탁방식 개발사업에 실질적 시공 파트너로 참여함으로써 도심 내 고급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프리미엄 정비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본삼과 이충성 코람코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구본삼은 “코람코와의 협약은 고급 도시형 주택 개발 영역에서 두 기업의 강점을 융합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단순한 시공 참여를 넘어 기획·설계·공사까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관리사업 부문 분할 매각
자이에스앤디가 2025년 8월28일 주택관리사업 담당 자회사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전 케이하우징)’ 매각을 완료했다.
앞서 자이에스앤디는 2025년 5월14일 이사회를 열고 주택관리사업 부문 가운데 노인복지주택 위탁운영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 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 8월1일을 분할기일로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를 신설했다.
당시 분할은 자이에스앤디가 존속하면서 분할 신설회사 주식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각 상대방은 국내 사모펀드사인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의 특수목적법인(SPC) ‘홈솔루션’이다.
자이에스앤디 쪽은 “매도 자금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또는 기존 사업부문과 시너지가 높은 신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시장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 취임
구본삼이 2025년 3월25일 자이에스앤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기존 엄관석 대표는 임기를 1년 앞두고 퇴임했다.
구본삼은 원가 혁신, 재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은 인물로 평가된다.
1968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1996년 GS건설에 입사해 2012년 경영혁신팀장, 2020년 환경사업담당 책임, 2021년 구매담당 상무를 거쳐 2022~2024년 조달본부장 상무를 지냈다.
자이에스앤디 이사회는 구본삼을 놓고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경영이해도와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GS건설에서 쌓아온 경력과 업적을 활용해 향후 당사의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이사회 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자이에스앤디의 지배구조
자이에스앤디는 GS그룹의 건설 부문 계열사이자 GS건설의 주요 연결대상 종속회사다.
GS건설은 지주회사 GS와 지분 관계로 얽혀 있지 않다. 다만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겸 GS건설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이 지분 23.02%를 보유하고 있어 GS그룹 계열에 속해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2026년 6월30일 기준 자이씨앤에이, ZEIT C&A NANJING, ZEIT C&A POLAND, ZEIT C&A VIETNAM, ZEIT C&A AMERICA, ZEIT C&A INDIA 등 6곳이 있다.
자이씨앤에이는 자이에스앤디의 건축사업 부문 주요 종속회사다. 나머지 5곳은 자이씨앤에이의 종속회사이자 해외 현지법인으로 중국, 베트남, 폴란드, 미국, 인도 등에서 건축·플랜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대주주는 GS건설이다. 2026년 6월30일 기준 자이에스앤디 지분 39.4%를 보유하고 있다.
또 허창수 GS건설 회장은 GS건설 최대주주로 지분 5.95%를 갖고 있다.
즉 ‘허창수 회장→GS건설→자이에스앤디’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독립이사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구본삼이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감사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보상위원회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