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건설

포스코이앤씨 다음 오티에르 어디에 짓나, 송치영 첫 하이엔드 깃발 승부처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입지를 넓힐 주요 승부처에 이목이 쏠린다.

포스코이앤씨가 관심을 보인 대형 도시정비사업지인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와 양천구 목동4단지가 시공사 선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다. 이 두 곳은 올해 회복세를 보이는 포스코이앤씨의 도시정비사업 입지를 다질 곳으로 평가되지만 대형 건설사와 경쟁입찰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포스코이앤씨 다음 오티에르 어디에 짓나, 송치영 첫 하이엔드 깃발 승부처 주목
▲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금현대 아파트와 목동4단지의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각각 열린다. 두 곳 모두 포스코이앤씨가 입찰 참여 의지를 내비친 사업지들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목동4단지에 일찌감치 재건축사업 현장설명회 참여의향서도 제출했다. 목동4단지 조합은 현장설명회 참석에 앞서 하루 전까지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두 사업지 모두 조 단위 공사비가 책정돼 수주 여부에 따라 올해 포스코이앤씨의 도시정비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목동4단지 재건축사업 공사비는 1조6389억 원, 오금현대 재건축은 1조6642억 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가운데 1조 원을 넘기는 곳은 경기도 광명의 하안주공 3·4단지(1조5604억 원)뿐이다.

목동4단지와 오금현대는 사업 상징성 측면에서도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곳들이다.

목동4단지는 크게는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목동 재건축 시장에 포스코이앤씨가 첫 발을 들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금현대 아파트는 방이역과 오금역 사이 대단지로 송파구에 몇 안 되는 대형 사업지로 평가된다.

오티에르는 2022년 출범해 주요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 가운데서도 역사가 짧다. 첫 실물 단지가 완성된 것이 올해 7월이다. 현재까지 오티에르가 적용되거나 적용 예정인 단지가 서초구와 중구, 동작구, 강남구 등 9곳에 그친다. 포스코이앤씨로서는 주택 사업 순항을 위해서도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단지 확산이 절실하다.

특히 송치영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단지 가운데 오티에르가 적용되는 곳은 없었다.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되는 서울 핵심지 수주가 부족했던 셈이다. 올해 4월 신반포19·2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삼성물산에 시공권을 내줬다. 그만큼 송 사장은 오티에르의 경쟁력 강화를 과제로 안고 있다.

현재로선 오금현대와 목동4단지의 경쟁구도가 포스코이앤씨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금현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는 포스코이앤씨를 포함해 삼성물산과 DL이앤씨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동4단지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에 더해 제일건설과 현대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여 의향서를 조합에 제출했다.

확실한 경쟁 구도는 오는 30일 현장설명회 이후 각 사업지의 입찰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오금현대의 입찰마감은 11월25일, 목동4단지는 11월16일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오금현대에서는 지난 4월 홍보설명회를 열었다. 목동에서는 올해 6월 전용 카카오톡 창구를 개설해 소유주 설문조사와 홍보 브로셔 발간 등을 통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10월에는 ‘오티에르 목동 라운지’를 열고 이같은 홍보활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포스코이앤씨 다음 오티에르 어디에 짓나, 송치영 첫 하이엔드 깃발 승부처 주목
▲ 송 사장은 올해 포스코이앤씨의 본 궤도 복귀를 이끌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송 사장 체제에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성과가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현장 사고 이후 멈췄던 도시정비 일감 확보를 재개했고 그결과 7건, 3조8691억 원억치를 확보했다.

8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서울시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사업 등을 고려하면 신규 수주는 4조 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오금현대나 목동4단지 한 곳만 따내도 올해 수주 목표인 6조5천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두 곳 모두 관심 있게 지켜보는 곳이란 점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내놨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오금현대와 목동4단지 모두 계속해서 입찰 참여를 검토해 온 사업지”라며 “목동에서는 이외에도 2·11·14단지 등의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사업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신성통상 상장폐지 뒤 속보이는 정관 변경, 염태순 오너일가 '배당 독식' 길 열었다
[채널Who] 삼성페이·네이버페이 잘 쓰는데, 카드사들이 '스테이블코인' 노리는 이유 ..
[2026 국감 프리뷰③] 국감장으로 향하는 'KAI 민영화' 논란, 한화 김동관 KA..
[29일 오!정말] 이재명 "(미국 상무장관이) 산업장관 김정관 엄청 피곤하고 터프하다..
현대차 중국에 자율주행 첨단 전기차 2천만원 대 파격 출시, 정의선 '권토중래' 승부수..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시아 최초 '뉴 그랜드 체로키 L' 출시, 1억1490만 원
스튜디오드래곤 지상파 공략 결실 모드, 장경익 콘텐츠 공급 확대로 실적 반등 노린다
'네이밍 앤 셰이밍' 저PBR 명단 공개 한 달 앞으로, 밸류업 공시 유도 속 실효성 ..
한국 나트륨배터리 약점은 빈약한 소재 공급망,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선제 양산으로 탈중국..
SK하이닉스 협력사 성장주기별 지원 강화, 연구개발 비용 최대 50% 선지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