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중대형배터리에서 희망의 불빛, 내년 사상 최대실적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2-14 16:02: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중대형배터리 적자폭을 큰 폭으로 줄여 내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SDI는 소형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에서 실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중대형배터리 매출 확대가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 중대형배터리에서 희망의 불빛, 내년 사상 최대실적 가능
▲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삼성SDI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700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51% 급증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전기차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에 쓰이는 중대형배터리 매출이 연간 74%의 가파른 성장폭을 보이며 전체매출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어 연구원은 “삼성SDI는 중대형배터리의 매출 증가로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마침내 배터리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내년에 매출 8조1천억 원, 영업이익 37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04%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내는 것이다.

어 연구원은 “내년에 삼성SDI는 소형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용 중대형배터리 판매가 모두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과 주가가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급성장으로 삼성SDI가 벌어들이는 순이익은 역대 최고치인 1조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 정도를 확보하고 있어 실적의 일부를 순이익에 반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