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이동걸, 산업은행과 중국 공상은행의 5억 달러 통화 지원 협약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2-13 17:0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산업은행과 중국 공상은행의 5억 달러 통화 지원 협약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오른쪽)과 구슈 중국 공상은행장이 13일 중국 베이징 공상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과 중국 공상은행의 글로벌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산업은행>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구슈 중국 공상은행장이 산업은행과 중국 공상은행(ICBC)의 상대국 지점에 5억 달러 규모의 통화를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13일 중국 베이징 공상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과 중국 공상은행의 글로벌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취임한 뒤 산업은행의 해외영업 확대를 주요 경영목표로 삼았는데 이번 협약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두 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자국 통화를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이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에 5억 달러 규모의 원화를 제공하고 중국공상은행이 산업은행 중국지점에 5억 달러 규모의 위안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 중국지점들이 안정적으로 위안화를 조달해 이를 바탕으로 중국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기업간 무역거래와 원화-위안화 직거래시장 활성화를 지원해 한중 금융협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은 글로벌시장에서 공동투자처 발굴 및 자금지원, 자산 양수도, 채권발행, 인수합병 등 업무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각 은행의 영업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서 상대방 은행이 추천하는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상호보완적 협업체계도 마련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수지역전문가 연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해외시장에서 한국 금융산업을 선도하고 한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