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케아 "일본해 표기 수정 본사와 논의중"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11-19 12:4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구공룡 이케아가 '일본해 표기' 논란이 빚어지는 세계지도에 대해 수정을 본사와 논의하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매니저는 19일 이케아 광명점 사전 공개행사를 연 자리에서 "동해 표기 논란과 관련해 한국 소비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수정 본사와 논의중"  
▲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리테일매니저
그는 "장식용 벽걸이 지도에 나와 있는 표기를 수정하는 방안이 있는지 본사와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격논란과 관련해 "이케아의 제품가격은 진출국가의 시장에 맞게 결정된다"며 "한국에서 선보이는 제품 가운데 다른 나라보다 저렴한 것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의 생산지와 유통경로, 매장수량, 통화, 관세, 시장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진출국의 제품가격을 결정하고 있다"며  "미국에 38개의 이케아 매장이 있고 일본은 8개, 중국은 16개인데 반해 한국은 이제 1호점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케아는 한국에서 파는 일부 가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을 받은데 이어 미국, 영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벽걸이형 대형 세계지도에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표기해 비난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케아는 애초 서울역에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코레일이 취소통보를 하는 등 곤혹스런 처지에 놓여 있다.

이케아는 한국 진출 첫 매장인 광명점을 12월18일 개점하기로 확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첫 국무회의서 해수부 부산 이전 빠른 준비 지시, 공정위 인력 충원도
이마트24 대표로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 내정, 1974년생
서울 아파트값 18주째 상승, 재건축 중심으로 오름폭 0.03%포인트 확대
신세계면세점 숨통 트인 '시내'·막막한 '공항', 유신열 중국 단체관광 기대
코스피 반도체·자동차 반등하며 11개월 만에 2810선 위로, 이틀 새 외국인 자금 2..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임기 마치고 퇴임, "인공지능 지원 지속" 강조
SK증권 "오스테오닉 수출 물량 확대, 주요 제품 미국 FDA 승인 완료"
로이터 "한화시스템, 프랑스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 지분 5.4% 8850만 달러에 ..
떠나는 길에도 금융개혁 외친 이복현, 관치·월권 논란에도 '강한 금감원' 각인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성능과 전력효율 발전, 중국 딥시크와 경쟁서 유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