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순겸 동양피스톤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8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함께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자동차 피스톤 생산회사 동양피스톤이 코스피에 상장한 첫 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8일 동양피스톤 주가는 시초가보다 5.56%(285원) 떨어진 4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가 5700원이었는데 15.00% 낮다.
동양피스톤은 1977년 설립됐다. 홍순겸 회장이 1967년 ‘동양정공사’라는 개인사업으로 시작하다가 법인으로 전환했다.
국내에서 하나뿐인 자동차피스톤 제조회사로 내연기관용 엔진피스톤을 만든다. 피스톤 시장 점유율이 국내 1위, 글로벌 4위다. 글로벌 점유율은 8.7%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현대기아차와 GM, 포드, 크라이슬러, BMW 등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비중이 50.4%, 나머지 회사들이 49.6%를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 2980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7.27%, 영업이익은 16.00%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486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