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뉴욕JFK공항 운영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12-08 11:1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국 뉴욕JFK공항의 시설개선사업과 운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뉴욕 주정부와 뉴저지 항만관리청이 진행하는 ‘JFK공항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제안서를 11월 말 제출했다.
 
인천공항공사, 뉴욕JFK공항 운영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어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JFK공항 1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합자회사로부터 요청을 받고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내년 JFK공항 시설개선과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이 진행될 경우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JFK 1터미널은 현재 대한항공과 일본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등 4개 항공사가 설립한 합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미국 뉴욕 주정부와 뉴저지 항만관리청이 내년 발주할 뉴욕JFK공항 1터미널 시설개선과 30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 규모는 30억 달러(3조2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동안 해외 공항 시설개선와 운영사업에서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세르비아, 파라과이 등 개도국 위주로 협력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뉴욕JFK공항의 시설보수와 운영권을 따낼 경우 선진국 공항사업에 진출하며 해외사업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확장사업을 마무리했고 현재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니콜라-테슬라공항을 25년 동안 운영하는 입찰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LG전자 로봇사업 빠르게 성장 전망, 조주완 로봇기업 더 사들일까 조장우 기자
퀄컴 ARM과 ‘결별’ 속도 낸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성능과 가격에 변수 김용원 기자
‘국민차’ 쏘나타가 돌아왔다, ‘미니 그랜저’ 닮은 느낌에 스포티한 감성 더해 장은파 기자
[채널Who] 정의선 왜 로봇 키우나,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와 만나는 로봇 윤휘종 기자
셀트리온에 사재 출연 선언 '부호 4위' 서정진, 얼마나 어떻게 내놓나 임한솔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