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난다.
한상윤 BMW 말레이시아법인 대표가 김 회장의 뒤를 이어 BMW그룹코리아 사장을 맡는다.
▲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새 회장과 한상윤 새 사장. |
BMW그룹코리아는 2018년 1월1일자로
김효준 대표이사 회장이 취임하고 2018년 3월1일부로 한상윤 대표가 BMW그룹코리아 사장에 선임된다고 6일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또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팀을 신설하고 해당 업무를 책임질 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헨드릭 본 퀸하임 BMW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 사장은 “김 사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법인 대표 역할을 맡게 되며 한 대표는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BMW그룹코리아는 본격적으로 경영승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 밝혔다.
한 사장은 1991년 시드니 공과대학교를 졸업했다. 사브코리아, 한국GM 등을 거쳐 2003년 BMW그룹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BMW 마케팅, MINI 총괄, BMW 세일즈 총괄을 담당을 거친 뒤 2016년 1월부터 BMW 말레이시아법인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김 대표는 1995년 BMW코리아 재무 담당으로 입사해 국내에서 최초로 수입차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1998년 부사장을 거쳐 2000년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