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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미국 법인세 인하의 수혜로 수익 더욱 좋아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2-06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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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카지노업체인 더블유게임즈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법인세 인하정책 덕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미국에서 결의된 법인세 인하는 더블유게임즈에 긍정적”이라며 “이익개선에 고무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 미국 법인세 인하의 수혜로 수익 더욱 좋아져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

미국 상원은 공화당의 주도 아래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0%로 낮추는 법안을 2일 통과시켰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 역시 11월 법인세 최고세율을 20%로 낮추는 법안을 처리했다.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된 법률안은 개인 소득세의 과표 구간과 세율에서 차이가 있어 조정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법인세율을 20%로 낮추는 내용은 동일하기 때문에 법인세 인하는 확정적이다.

조정된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미국에서 법인세가 인하되면 더블유게임즈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는 6월 미국 소셜카지노게임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인수했다.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2010년부터 ‘더블다운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소셜카지노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인터랙티브 인수 이후 기술진을 파견해 더블다운카지노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실적은 더블유게임즈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황 연구원은 “법인세 인하가 시행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2017년3분기 더블다운인터랙티브별도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더블유게임즈는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순이익 개선효과가 날 것”이라며 “더블다운카지노의 3분기 실적이 궤도에 오른 실적을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효과는 더욱 크게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144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분기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2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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