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LG화학 주가 동반 하락, 중국 배터리사업 '개점휴업' 지속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2-05 18:4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와 LG화학 주가가 나란히 떨어졌다.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에도 중국 정부가 발표한 보조금 명단에 두 회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 포함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삼성SDI LG화학 주가 동반 하락, 중국 배터리사업 '개점휴업' 지속
▲ 전영현 삼성SDI 사장(왼쪽)과 김종현 LG화학 신임 전지사업본부장 부사장.

5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4.67% 하락한 20만4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LG화학 주가도 전날보다 1.43% 떨어진 41만4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 회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업화식신부(공신부)는 4일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대상을 발표하면서 삼성SDSI와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제외했다. 올해 들어 11번 발표된 보조금 지급 명단에 단 한 차례도 포함하지 않았다.

13일 열리는 한중정상회담으로 두 나라의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각에서는 중국 배터리 보조금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가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가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성 조치라기보다 중국산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중국 배터리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중국 내 완성차업체들은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아예 보조금 신청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