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영흥도 낚싯배 사고는 결국 국가 책임이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04 15:5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영흥도 낚싯배 충돌사고와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고를 막지 못한 것은 결국 국가의 책임”이라고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사건의 수습이 끝나면 늘어나는 낚시 인구의 안전 관리와 관련해 제도와 시스템에서 개선할 점이 없는지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영흥도 낚싯배 사고는 결국 국가 책임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급유선과 충돌해 침몰한 선창1호의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게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찾지 못한 두 분도 기적 같은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3일 오전 6시9분경 인천 영흥도 근처에서 9.77톤 규모의 낚싯배 선창1호가 뒤집히는 사고로 승객 22명 가운데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인천해경은 336톤급의 급유선 명진15호가 낚싯배를 들이받아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은 명진15호의 선장 전모씨와 갑판원 김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전씨는 조사를 받으면서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다”며 “(낚싯배가 알아서) 피해갈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