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와 기아차 11월 중국에서 계속 판매 감소, 기아차 부진 심화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2-04 14:2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1월도 중국에서 큰 폭의 판매 감소폭을 보이며 해외공장 판매부진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글로벌공장 판매는 2016년 1월과 비교해 각각 10.4%, 14.7% 줄었다”며 “미국에 수출하는 선적 물량과 중국공장 판매가 줄어든 탓”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11월 중국에서 계속 판매 감소, 기아차 부진 심화
▲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글로벌공장 판매는 각각 42만3천 대, 26만 대로 10월보다 각각 7.3%, 16.9% 늘었다. 하지만 2016년 11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월도 중국에서 큰 폭의 판매부진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의 11월 중국공장 판매는 9만2천 대로 2016년 11월보다 27.6% 줄었다. 기아차의 경우 5만 대로 37.1%나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중국공장 판매는 10월 8만 대보다 15%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인 것”이라며 “소매판매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현대차의 중국공장 판매는 12월부터 11만 대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현대차보다 더딘 판매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기아차는 중국에서 판매 감소폭이 줄어드는 속도가 현대차보다 느리다”며 “소매판매가 회복되면서 재고가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며 2018년 1분기부터 본격적 판매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2월 중국공장 판매는 각각 11만7천 대, 5만5천 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12월과 비교 각각 20%, 3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소방청장 "전 행안부 장관 이상민이 계엄 당시 진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기아 노조 회사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 준비, 조합원에 위임인 신청서 보내
새마을금고 모바일앱 출시 첫날 접속 장애, 고객 8시간 불편 겪어
신유열 롯데지주 신사업 기회 모색,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 위해 출국
삼성전자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 지켜, 갤럭시 S24 서구권 호평 덕분
키움증권 "한국콜마 국내법인 성장 견조, 해외법인 우려도 낮은 편"
키움증권 "LG생활건강 중국 사업 적자 지속, 비화장품 사업 비용 부담 증가"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매출 성장 둔화, 중국 부진도 아쉬워"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에 노아름 ETF운용실장 승진, 마케팅조직도 개편
[재계 뉴리더] KG그룹 2세 곽정현, '위기' KGM서 경영능력 증명할지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