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중국 LCD패널 물량 공세 강화, LG디스플레이 사업 타격 불가피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2-01 19:0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주요 패널업체들이 LCD패널 생산설비 증설에 나서며 공급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의 LCD패널사업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LCD패널 물량 공세 강화, LG디스플레이 사업 타격 불가피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중국 패널업체들이 신규 LCD패널 생산시설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중국산 LCD패널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패널업체 BOE는 내년 1분기부터 허페이에 위치한 10세대 대형 LCD패널 생산공장을 가동하며 우한 공장에서도 2020년부터 LCD패널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CEC판다는 내년 2분기와 3분기에 연속으로 두 곳의 생산시설을 가동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 중국 4곳 패널업체들의 LCD패널 출하량은 2억7600만 대로 올해 전망치보다 약 3.9%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글로벌 LCD패널 출하량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공급비중은 올해 전망치인 25%에서 내년에 3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LCD패널사업에서 타격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패널업체들이 LCD패널 물량공세를 벌이면서 글로벌 LCD패널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또 한정된 고객사를 두고 중국업체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고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들이 다중모델생산방식을 도입해 LCD패널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TV업체들이 중국산 LCD패널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