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뉴욕노선 수요를 늘리기 위해 서울시 및 뉴욕관광청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시 및 뉴욕관광청과 옥외광고, 항공권 판촉, 온라인홍보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에 발맞춰 내년 1월14일까지 인천~뉴욕노선 항공권을 특가판매한다.
특가항공권의 탑승기간은 내년 5월31일까지이며 가격은 왕복기준 최소 80만 원부터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뉴욕노선에 여름철에는 에어버스380 항공기를 겨울철에는 보잉777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서울과 뉴욕의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객을 더욱 많이 유치하고 서울과 뉴욕이 문화콘텐츠를 서로 널리 알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뉴욕시는 인구밀집지역 등 관광명소에 상대 도시의 옥외광고를 실시할 계획도 세웠다.
서울시는 강남대로와 서울역, 여의도 등 지역의 버스와 택시 승차장에 뉴욕시 관광광고 300면을 설치하기로 했다.
뉴욕시는 버스승차장에 서울시 광고 150면을 적용하고 링크NYC 1천여 곳에 서울시 광고를 싣기로 했다.
링크NYC는 뉴욕시가 행인들에 초고속 와이파이와 모바일기기 충전, 전화통화, 911신고, 검색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거리에 설치한 무인 정보안내체계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