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카카오뱅크 3분기 순손실 668억, 수수료 면제의 부담 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30 19:0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뱅크가 3분기에 순손실을 봤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무료혜택 등에 따른 비용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에 순손실 668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7월27일 영업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3분기 순손실 668억, 수수료 면제의 부담 커
▲ (왼쪽부터)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윤호영 공동대표.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 이자수익 126억8천만 원을 거뒀지만 수수료비용이 220억5500만 원에 이르는 등 비용부담이 커 순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올해 말까지 입출금통장의 이체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알림수수료를 고객 대신 지불하기로 한 만큼 수수료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영업비용(841억 원)을 살펴보면 판매관리비 442억 원, 수수료비용 220억5500만 원,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손실 89억8500만 원, 이자비용 44억 원, 기타영업비용 44억 원 등이다.

9월 말 기준으로 여신액은 2조6595억 원, 수신액은 3조3312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아 연체율은 0%로 집계됐다.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32%로 조사됐다.

평균 대출이자율은 3.08%, 평균 예금이자율은 1.58%로 예대금리차는 1.5%포인트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4.04%이고 자본규모는 8천억 원이다. 자산규모는 9월 기준으로 4조1118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