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새로운 커넥티드카 서비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1-29 15:1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미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커넥티드카 서비스 ‘블루링크 올 액세스’를 내놓는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상반기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스마트카’와 함께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험판인 ‘블루링크 올 액세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9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LA모터쇼에서 이 서비스와 관련해 구체적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현대차, 미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새로운 커넥티드카 서비스
▲ 현대자동차의 '블루링크 올 액세스' 설명 사진.

현대차는 이미 스마트폰 등 IT기기로 차량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존 블루링크와 달리 블루링크 올 액세스는 다른 서비스 사업과 연계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향후 블루링크 올 액세스를 △차량공유 △세탁물 및 식료품 배달 서비스 △온디맨드(On-Demand, 수요에 맞춰 공급하는 방식) 세차·주유·충전 서비스 △주차정보 서비스 등과 연계해 현대차 고객들에게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현대차 소유주가 블루링크 올 액세스 계정을 온디맨드 세차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연동하고 세차 서비스를 신청하면 세차 서비스 제공자는 블루링크 올 액세스 서비스를 통해 차량 위치 등의 정보를 전달받는다.

세차 서비스 제공자는 차량 열쇠가 없어도 블루링크 올 액세스를 통해 차량 문을 열 수 있다. 내부 세차를 끝내고 문을 닫으면 블루링크 올 액세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사라져 더 이상 문을 조작할 수 없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현대차 소유주는 차량으로 식료품, 세탁물 등을 배달받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매니시 현대차 북미법인 디지털사업 담당은 “열린 블루링크 생태계를 발전시켜 수많은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샤 카타 스마트카 최고운영자는 “스마트카와 현대차는 커넥티드카를 위한 차량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며 “두 회사가 협력해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현대차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