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IG넥스원 4분기 적자전환 불가피, 향후 실적에 의구심 커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1-29 13:0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이 4분기에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LIG넥스원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자체적으로 제시한 목표실적과 일부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4분기에 적자를 내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IG넥스원 4분기 적자전환 불가피, 향후 실적에 의구심 커져
▲ 권희원 LIG넥스원 사장.

LIG넥스원은 11월 초에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목표실적을 매출 1조8369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목표실적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7%, 60% 하향조정된 것이다.

LIG넥스원이 1~3분기에 영업이익 688억 원을 낸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22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내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목표실적을 낮춘 핵심 이유로 △해외수주 부진 △개발·양산사업 지연 △개발사업 손실충당금 등을 꼽았다.

LIG넥스원은 2015년에 손실충당금으로 250억 원을 반영한 데 이어 지난해 246억 원을 반영했고 올해 420억 원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실적은 2015년 상장한 뒤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유의미한 실적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 장기적 실적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LIG넥스원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5.6% 낮아진 6만7천원으로 하향조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