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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북해 해양플랜트의 발주처 바뀌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1-28 13: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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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마틴링게 해양플랜트를 인도할 곳이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에서 스타토일로 바뀌게 됐다.  

토탈이 마틴링게 프로젝트의 지분을 스타토일에 매각하기로 했기 때문인데 삼성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북해 해양플랜트의 발주처 바뀌어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스타토일은 27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토탈로부터 마틴링게프로젝트 지분 51%와 가란티아나 개발프로젝트 지분 40%를 2018년까지 14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틴링게 프로젝트는 북해 유전 개발사업이다. 마틴링게 프로젝트에 드는 비용이 늘어나자 토탈이 스타토일에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 12월 토탈로부터 마틴링게 프로젝트에 쓰일 해양플랜트 건조일감을 5억2천만 달러에 주문받았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마틴링게 해양플랜트를 건조하면서 올해 5월 안전사고가 발생해 인도시점이 반 년 정도 늦어졌다. 이 프로젝트에 드는 사업비규모도 토탈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40% 넘게 늘었는데 이런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토탈이 스타토일에 마틴링게 프로젝트 지분을 매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스타토일은 마틴링게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 2030년까지 원유 3억 배럴 이상을 채굴할 수 있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토탈이 마틴링게프로젝트 지분을 스타토일에 매각하더라도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건조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단지 발주처가 바뀌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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