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목표주가가 올랐다. 자체브랜드 상품이 편의점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14.3%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이마트 주가는 2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의 편의점 점주들이 수익성이 낮은 담배보다 수익성 높은 일반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려고 할 것”이라며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자체브랜드 상품의 매출로 편의점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춰 기존 담배 위주의 편의점 저수익 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트는 올해 노브랜드와 피코크에서 각각 매출 5천억 원, 35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상품공급을 통한 매출총이익률은 15% 전후로 파악됐다.
올해 이마트 전체매출은 15조9740억 원, 영업이익은 56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