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목표주가가 올랐다. 미국 사업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용선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4만5천 원으로 3.6%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코스맥스 주가는 전날보다 3.32%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최근 코스맥스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미국 현지시장에서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한국에서 매출 1192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3.6% 줄었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지난주 미국 화장품 제조사 누월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에서 성장모델 구축을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누월드는 기존 코스맥스USA와 취급품목이나 고객사가 겹치지 않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누월드 인수효과를 봐 내년에 매출 1조2901억 원, 영업이익 59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58.2%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