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3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 5조 육박해 역대 최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1-21 18:1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긴 연휴로 해외여행객 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7년 3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에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3억8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보다 4.9% 늘어났다. 
 
3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 5조 육박해 역대 최대
▲ 2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7년 3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에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3억8700만 달러로 집계돼 분기별 최대치를 경신했다. <뉴시스>

해외사용 카드금액이 세 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분기는 40억2300만 달러, 2분기는 41억8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해외사용 카드금액을 3분기 평균환율인 달러당 1132.5원을 적용해 원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4조9682억 원으로 파악됐다. 원화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3분기에 해외로 여행한 내국인 수가 크게 늘면서 해외사용 카드금액도 증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0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해외에서 쓰인 카드 수는 1430만4천 장으로 집계돼 2분기보다 9.3% 증가했다.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평균 307달러로 파악돼 2분기보다 4.1% 감소했다. 

3분기 카드종류별 사용액과 2분기 대비 증감폭을 살펴보면 신용카드 31억7300만 달러(3.2%), 체크카드 11억4300만 달러(10.9%), 직불카드 7100만 달러(-8.1%)다.

해외에서 내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카드를 보면 신용카드 72.3%, 체크카드 26.1%, 직불카드 1.6%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쓴 카드금액은 2분기보다 늘었다. 

3분기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20억9500만 달러로 2분기보다 11.7%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6% 줄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