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회사 주가들이 거침없는 질주하고 있다.
신라젠 주가의 커품논란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자 티슈진, 앱클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으로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1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티슈진의 주가는 전날보다 8800원(14.72%) 오른 6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7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항체신약 개발기업인 앱클론 주가도 전날보다 1만4400원(19.81%) 상승한 8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도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6천 원(2.77%) 오른 22만2700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1.37%) 오른 6만6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보다 6300원(7.81%) 오른 8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CMG제약 주가와 엠지메드 주가 역시 전날보다 각각 3.58%, 1.02%씩 오른 6660원, 3만9550원에 장을 마쳤다.
신라젠 주가는 이날 오전 15.9%가량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전날보다 3600원(2.83%) 상승한 13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라젠 주가 상승을 놓고 거품 논란이 거세지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다른 바이오회사 주식으로 눈길을 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