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이익 감소, 박진회 "디지털화 지속"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14 16:3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이자수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및 충당금의 증가로 3분기에 순이익이 줄었다.

한국씨티은행은 3분기에 순이익 551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15.7% 줄었다.
 
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이익 감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5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회</a> "디지털화 지속"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3분기 이자수익은 2,64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 줄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대출 등을 줄이면서 순이자마진(NIM)은 높아졌지만 저수익자산을 줄이면서 이자부자산(이자가 발생하는 자산)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 비이자수익은 4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8% 늘었다.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과 투자상품판매수익 등이 늘어난 데다 신용카드 지급수수료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1년 전보다 9.4% 늘어난 2,08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도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따라 인건비가 늘었다.
 
3분기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28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4.3% 늘었다. 대출 포트폴리오을 바꾸면서 가계대출 대손충당금이 늘고 기업여신 대손충당금 환입규모가 감소했다.

자산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1%로 1년 전보다 0.13%포인트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1년 전보다 23.7%포인트 낮아진 154.0%로 나타났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고객의 디지털 경험과 WM(자산관리)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소비자금융 사업모델 변경'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고객만족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