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키움증권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목표주가도 떨어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1-14 08:5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키움증권의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3분기 시장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이익을 냈고 다른 증권사들보다 시장의 변동성에 많이 노출돼 있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키움증권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목표주가도 떨어져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0만2천 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BUY)를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시장의 변동성을 다른 증권사보다 크게 받는 만큼 기존 30% 프리미엄을 25%로 낮췄다”며 “3분기 시장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이익을 낸 만큼 연간 추정치를 소폭 조정한 것도 목표주가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에 지배주주 순이익 323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줄어들었다.

투자금융(투자은행)부문의 채권자본시장(DCM) 실적이 전분기보다 93.7% 감소했으며 PI(자기자본직접투자)부문 가운데 주식운용부문이 적자를 내면서 부문 전체 순이익을 끌어내렸다. 

키움증권은 코스닥시장이 최근 7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우호적 흐름은 키움증권 브로커리지부문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키움증권의 PI부문이 다른 증권사들보다 시장의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큰 만큼 4분기에 흑자전환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의 저축은행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개편된 신용융자이자율 체계가 적용된다면 4분기 키움증권의 이자이익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임 연구원은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