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 지낸 이병기 불러 '특수활동비' 조사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13 11:1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13일 이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전달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 지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7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병기</a> 불러 '특수활동비' 조사
이병기 전 국정원장.

이 전 원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전 원장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국정원장을 지냈다. 2015년 3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에게 당시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전달했는지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 국정원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 예산인 특수활동비를 정기적으로 5천만 원 또는 1억 원씩 청와대에 상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상납금은 기존 5천만 원이었는데 이 전 원장이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때부터 1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남재준 전 국정원장도 불러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남 전 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요구로 특수활동비 5천만 원을 줬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호 전 원장은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을 만나 “안보 정세가 위중해 국정원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그러나 국정원은 오히려 상처를 입고 흔들리고 있어 크게 걱정된다”고 말했다.

남 전 원장은 “국정원 직원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최후의 전사”라며 “그들이 찬사를 받지는 못할망정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이병호 전 원장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국정원장으로 근무했다. 남 전 원장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5월까지 국정원장을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우리금융 조직개편,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자동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오늘의 주목주] '국방예산 확대 기대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코스피 또 다시 상승 4580선 마감, 6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 24%대 급등 상승률 1위..
트럼프 관세 대법원 판결 나와도 영향 '제한적' 전망, "경제에 큰 변수 아니다"
네이버 'AI' SSG닷컴 '시너지' G마켓 '판매자 친화', '탈팡' 잡기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