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LG생활건강 노조, 52일 만에 파업 끝내고 복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10 21:1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 노조가 52일 동안 이어졌던 파업을 끝내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 노조 관계자는 10일 “조합원들의 생계가 곤란해지는 등 어려움이 있어 복귀를 결정했다”며 “파업 중단과 무관하게 임금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노조, 52일 만에 파업 끝내고 복귀
▲ 9월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윤소하(왼쪽 다섯번째) 의원과 화학섬유연맹 LG생활건강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LG생활건강 부당노동행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비하, 육아휴직 금지, 대체인력투입을 규탄하고 있다.<뉴시스>

파업에 참여했던 조합원들은 13일부터 다시 근무에 들어간다.

청주공장 직원과 면세점 판매직원들로 구성된 LG생활건강 노조는 9월20일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을 시작했다. 10월 말부터는 LG생활건강 본사가 있는 LG광화문빌딩 앞에 텐트를 치고 철야농성을 벌여왔다.

노조는 13.8%의 임금인상안을 요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협상 초기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3.1% 인상안을 들고나왔다가 이를 5.25%까지 올렸다.

파업이 끝나면서 청주공장에서 생산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조가 임금인상안을 놓고 여전히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임금협상 타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