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케미칼, 기초소재 주력제품 가격상승 덕에 3분기 수익 늘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7-11-10 16:5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이 3분기 기초소재부문에서 주력제품의 가격상승 덕에 3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 

한화케미칼은 10일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3130억 원, 영업이익 2153억 원, 순이익 252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6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4%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3%, 24.68% 늘었다. 
 
한화케미칼, 기초소재 주력제품 가격상승 덕에 3분기 수익 늘어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3분기 기초소재 부문에서 45% 늘어난 영업이익 1822억 원을 냈다. 

정기보수를 마치면서 판매량이 늘었고 가성소다, 폴리염화비닐(PVC),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폴리실리콘 등 주요 제품가격이 오른 덕도 봤다. 

특히 가성소다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가격은 2016년 4분기보다 50% 이상 올랐고 태양전지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8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태양광부문과 가공소재부문의 영업이익은 모두 줄었다.

3분기 태양광부문에서 93.3% 줄어든 52억 원, 가공소재부문에서 61.1% 감소한 28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리테일부문은 영업이익 167억 원을 냈다. 2016년 3분기 69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1~3분기 누적기준 세전이익 1조296억 원을 냈다. 2016년 연간기준 세전이익 8864억 원을 냈는데 올해는 세 분기만에 누적 세전이익 1조 원을 넘긴 것이다. 

4분기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에틸렌 외에 염소를 기반으로 수직 계열화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유가의 영향을 덜 받고 안정적 실적을 낼 것” “특히 가성소다 가격은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이며 중국의 환경규제와 주요 글로벌 기업의 생산 차질로 가격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