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검찰, '채용비리'로 우리은행 안성연수원도 압수수색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10 16:4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연수원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구자현)은 10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우리은행 연수원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 '채용비리'로 우리은행 안성연수원도 압수수색
▲ 검찰이 7일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 뒤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이 든 상자를 옮기고 있다.<뉴시스>

우리은행 안성 연수원은 ‘채용비리’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이 진행된 곳이다. 지난해 서류전형 합격자들이 이곳에서 심층 인성면접 등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7일 우리은행 본점 사무실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지 사흘 만에 2차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은 앞선 압수수색의 보강수사 차원에서 우리은행 안성 연수원에서 이뤄진 면접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이 개입된 정황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과 금융감독원,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남기명 부행장 등 관련자 3명을 직위해제하고 자체 감사를 벌여 중간결과를 국회와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 행장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도의적책임을 지고 행장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 행장은 상법에 따라 새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행장을 유지하는 대신 손태승 부행장에게 업무권한 대부분을 위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신평 롯데건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하향, "PF 우발채무 부담 해소 못해"
상상인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은 안정적 성장 지속, 에스티젠바이오 기대가 커졌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다단계 위수탁 구조 철폐해야", "부당 계약해지 대책 CJ가 직..
'제2의 GS이니마'도 오너4세가 찾는다, GS건설 허진홍 보폭 넓혀 허윤홍 뒷받침
비트코인 시세 13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매도세 뒤 장기 투자자 시장 주도"
정부 태안화력 사망사 관련 대책위와 협의체 구성, 재발 방지방안 논의
롯데그룹 '선임 사외이사' 면면 보니, '기업·실무경험' 지닌 인물로 변화 뚜렷
대형 정유사 리튬 선점 경쟁에 속도, 엑손모빌 옥시덴탈 이어 쉐브론도 참전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전성기 다가온다, "시가총액 5조 달러" 전망도
현대차 임단협 18일 시작, '정년연장'과 '통상임금 위로금' 최대 쟁점될 듯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