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카드, 화물업체와 함께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사업 시작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10 11:0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카드, 화물업체와 함께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사업 시작
▲ (오른쪽부터)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과 임현정 화물맨 대표 겸 트럭콜센터 대표, 이호제 나이스데이터 대표가 9일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가 화물운송 관련 기업들과 손잡고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9일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화물맨’, ‘트럭콜센터’, ‘나이스데이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9월에 내놓은 카드사의 영업규제 합리화 조치 가운데 하나인 '화물운송대금 카드결제 활성화'에 따른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화물정보망시장에서 최대규모 사업자인 화물맨, 트럭콜센터와 세무 정산 및 운송 솔루션업체인 나이스데이터와 함께 9월부터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시장 진출을 논의했다”며 “전산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빠르면 12월에 화물운송료 카드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화물맨, 트럭콜센터 화물정보망에 나이스데이터의 세무, 화물운송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카드결제 및 세금계산서, 운송장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신한카드 등이 내놓는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송료를 건별로 청구하고 운송이 끝난 즉시 자동으로 카드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화물 차주들이 운송료를 3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현재 화물 차주들은 운송을 끝낸 뒤 30~60일 후에 운송료를 받고 있다. 운송이 끝난 뒤 1개월여가 지나 운송내역을 한꺼번에 청구하면 청구일로부터 15~30일 뒤에 운송료를 지급하는 것이 업계 관행이기 때문이다.
 
또 현재 화물차주들이 운송료를 청구할 때 운송 관련 서류와 세금계산서 등을 직접 작성해 화물 주선사에 등기로 보내야 하지만 신한카드의 새 시스템을 이용하면 필요한 서류들이 전산을 통해 자동으로 주선사에 전달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운송료를 빨리 받을 수 있뿐 아니라 운송이력 관리, 세금계산서 등 각종 서류의 자동화 등을 통해 화물 차주와 주선사, 운송사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