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만도 한온시스템 화승알앤에이 주가 나란히 강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1-09 17:4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와 한온시스템, 황승알앤에이 등 자동차 부품회사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9일 만도 주가는 전날보다 5.8% 오른 31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만도 지분 30.25%를 보유한 한라홀딩스 주가도 5.2% 올라 6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만도 한온시스템 화승알앤에이 주가 나란히 강세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과 이인영 한온시스템 사장.

만도와 한라홀딩스 주가는 통상임금 판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 민사2부(권기훈 부장판사)는 8일 만도 노동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법정수당을 다시 산정해달라며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2심 재판에서 1심을 깨고 원고 일부승소를 판결했다. 

만도는 2심 재판 결과에 따라 2천억 원의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때문에 4분기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공조시스템을 생산하는 한온시스템 주가도 5.2%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온시스템은 8일 실적전망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389억 원, 영업이익 1007억 원, 순이익 762억 원을 냈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4% 늘고 영업이익은 5.6% 줄었으며 순이익은 3.5% 증가했다.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주가는 10월 중순까지 강세를 보인 뒤 조정국면에 진입했는데 다음 상승동력은 역시 친환경차 부품 신규수주가 결정할 것”이라며 “한온시스템이 수주를 독식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차량용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화승알앤에이는 현대모비스에 자사주를 매각하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화승알앤에이 주가는 7.3% 오른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승알앤에이는 8일 자기주식 170만주, 39억6100만 원어치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현대모비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부품품질과 모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분참여를 통해 화승알앤에이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