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DGB금융 목표주가 떨어져, 증권사 인수로 단기적 불확실성 커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09 07:5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G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단기적으로 투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일 “DGB금융지주가 증권사 인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하이투자증권 인수는 단기적으로 투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DGB금융 목표주가 떨어져, 증권사 인수로 단기적 불확실성 커져
▲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은 연구원은 DGB금융의 목표주가를 1만15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BUY(매수)’에서 ‘Trading Buy(단기매수)’로 한단계 내렸다.

DGB금융은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확정했다. 인수대금은 4500억 원으로 내년 상반기에 인수대금을 치루기로 했다.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1380억 원 규모의 염가매수차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은 연구원은 “문제는 수익성”이라며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해 목표로 하고 있는 분기 100억 원대 이익체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유 우발채무의 안정적 관리, 낮은 자본규모 극복 등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파악했다.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방안과 은행 영업기반 확대 등 긍정적 요인들도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효과로 예상됐다.

은 연구원은 “최고경영진과 관련된 지배구조 리스크와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주주가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제한적 주가상승 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