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샘, '여직원 사내 성폭행' 대응책으로 대표 직속 기업문화실 신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08 19:0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샘이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을 놓고 대책마련 차원에서 대표이사 직속의 기업문화실을 신설했다.

한샘은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임직원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업문화 혁신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한샘, '여직원 사내 성폭행' 대응책으로 대표 직속 기업문화실 신설
▲ 이영식 한샘 사장.

기업문화실은 앞으로 사내 성평등문제와 인사제도, 상생협력 등 기업문화 전반을 다룬다. 한샘연구소에 근무하던 최은미 이사가 기업문화실장을 맡았다.

한샘은 기업문화실 발족과 함께 임직원 제언, 고충을 접수하는 무기명 핫라인도 운영하기로 했다.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대표이사에게 직접 보고하고 사규 위반 등의 행위가 확인되면 감사실을 통해 엄중하게 조치한다.

한샘은 또 여성인권과 기업문화 관련 외부전문가들로 기업문화 자문단을 구성해 성평등문제를 비롯한 기업문화 전반에 대한 자문도 구하기로 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최근 불거진 사내 성폭력 사건을 교훈삼아 기업문화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건강한 기업, 건전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결과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