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코리안리 목표주가 하향, 잦은 자연재해로 손해율 나빠져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08 08:3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리안리 목표주가가 내렸다. 자연재해 발생이 잦아져 손해율이 악화한 점이 반영됐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코리안리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리안리 목표주가 하향, 잦은 자연재해로 손해율 나빠져
▲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

김 연구원은 “미국 허리케인 사고와 홍콩 태풍 피해 등 자연재해로 코리안리의 3분기 손해율이 악화했다”고 바라봤다.

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은 3분기 100.1%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1.6%포인트 나빠졌다.

해외보험과 기업보험의 합산비율은 102.5%와 101.3%로 각각 5.1%포인트, 5.7%포인트 나빠졌다.

미국 허리케인 사고와 관련한 보험금이 나중에도 청구될 수 있고 결산비용 등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코리안리의 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2016~2018년 평균 ROE가 기존 8.4%에서 8.0%로 낮아질 것”이라며 “자연재해와 세계적 유동성으로 코리안리의 주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