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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에도 면세점 열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07 1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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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 10월 말 문을 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서 화장품과 향수매장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이 문을 열면서 창이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화장품·향수 및 패션 매장이 모두 23개로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매장 넓이를 모두 합치면 약 8천㎡(2420여 평)에 이른다. 이는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면세사업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에도 면세점 열어
▲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 10월 말 문을 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서 화장품과 향수 매장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서 운영하는 화장품·향수매장은 모두 4구역이다. 한국산 브랜드 16개를 포함해 117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규모는 1825㎡다.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받고 나오는 모든 여행객은 탑승 게이트로 가기 전에 신라면세점 중심매장을 통과해야 한다.

신라면세점은 제4터미널 입주 항공사 고객의 구매 특성을 사전에 분석해 샤넬과 에스티로더 등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매장 입구에 배치하고 헤라, 딥티크 등의 신규 브랜드를 추가했다.

제4터미널은 앞으로 모두 9개의 항공사가 사용한다. 현재 대한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베트남항공, 에어아시아, 세부항공, 춘추항공 등 6개의 항공사가 제4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어 한국과 동남아, 중국고객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이국제공항은 세계 최고 공항 자리를 놓고 매년 인천국제공항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하는 국제공항이다. 터미널이 4개로 늘어나면서 창이국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 능력은 모두 82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는 30여 년 동안 쌓아온 면세점 운영능력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해외에서 면세사업을 활발하게 확대하고 있다.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국제공항 등 공항면세점을 중심으로 해외면세점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과 올해 4월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을 차례로 열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공항면세점과 시내면세점으로 해외 면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구매력과 면세점 운영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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