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내놔, 백복인 "경쟁력 자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07 13:4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출시했다.

KT&G는 20일부터 서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lil)과 전용스틱 ‘핏(FIIT)’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내놔, 백복인 "경쟁력 자신"
▲ KT&G가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

릴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휴대와 관리가 간편한 일체형 구조다. 한 번 충전하면 20개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와 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릴(lil)은 ‘a little is a lot’의 약어다. 냄새와 연기는 줄이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많은 장점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았다. 색상은 ‘크리미 화이트’와 ‘사파이어 블루’의 2종으로 출시된다.

릴의 권장소비자가격은 9만5천 원이지만 공식 홈페이지(www.its- lil.com)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가입 시 할인코드를 발급받으면 6만8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릴의 전용스틱 핏은 차세대 전자담배에 최적화된(fit) 궐련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핏 체인지(Fiit CHANGE)’와 ‘핏 체인지 업(Fiit CHANGE UP)’ 2종류로 출시된다. 다양한 맛을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으며 가격은 갑당 4300원이다.

KT&G는 출시 기념으로 릴 디바이스를 구매하는 소비자 5만 명에게 색상별 전용 케이스를 제공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등록하는 선착순 1만 명에게는 릴 전용 충전 거치대도 제공하기로 했다.

디바이스에 대한 애프터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전담직원이 직접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도입된다. KT&G 고객센터에서 평일 기준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당일 안에, 오후 4시 이후 접수 때는 다음 날까지 소비자를 찾아간다. 다만 이 서비스는 제품이 출시되는 서울에서만 제공된다.

KT&G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지역 GS25 편의점에서 릴의 예약접수를 진행한 뒤 20일부터 핏과 함께 정식 발매한다. 13일부터 서울지역 GS25 일부 판매점에서 한정수량으로 두 제품의 시범 판매가 진행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수년 전부터 KT&G는 변화하는 담배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형 전자담배 등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에 힘써왔다”며 “릴은 시중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 면에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백 사장은 “오랜 기간 국내 담배시장의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신규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