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목표주가가 새로 제시됐다.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분석(커버리지)을 시작하며 SPC삼립의 목표주가 18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왼쪽부터)최석원 SPC삼립 대표이사, 이명구 SPC삼립 대표이사. |
심 연구원은 “식자재부문이 SPC삼립의 기업가치를 이끌 것”이라며 “식자재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SPCGFS의 실적이 늘어나 SPC삼립의 연결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CGFS는 올해 전속물량을 확보하면서 매출규모 기준으로 업계 2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16%씩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SPC삼립의 주가는 일감 몰아주기와 파리바게뜨 제빵사 직접고용 문제 등으로 올해 초보다 20% 떨어졌다”며 “그러나 이는 기초체력(펀더멘탈)과 관계가 없고 내년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PC삼립은 내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849억 원, 영업이익 80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24.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