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금호타이어, 대우건설 보유지분 전량 매각해 유동성 확보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1-06 21:2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대우건설 주식 전량을 매각한다.

금호타이어는 보유하던 대우건설 주식 1827만7029주를 1244억6656만7490원에 처분한다고 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대우건설 보유지분 전량 매각해 유동성 확보
▲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7일 주식시장이 문열기에 앞서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이번 매각을 진행한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우건설 지분을 매각한다.

금호타이어는 유동성 위기에 빠져있어 자금확보가 시급하다.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에 진 빚 1조4천억 원과 해외은행에서 빌린 5천억 원 등 채무 1조9천억 원을 올해 갚아야하지만 이 가운데 채권단에 진 빚은 1조4천억 원으로 채권단 자율협약 과정에서 만기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금호타이어는 중국법인이 외국 금융권에서 빌린 채무 2천억 원의 경우 올해 안에 상환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은행으로부터 진 빚 가운데 나머지 3천억 원의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채권단은 예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경영권 퇴진 이후 채권단 자율협약 형태로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10월16일부터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사를 마무리한 뒤 실사결과에 토대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