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중국사업 회복 청신호, 내년 영업이익 급증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1-06 18:4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중국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중국은 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이 늘어난 데다 내수확대와 고용안정정책에 따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오리온이 2018년에 중국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리온 중국사업 회복 청신호, 내년 영업이익 급증
▲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중국시장은 경기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심 연구원은 “시진핑 1기 때 중점을 두었던 내수확대와 고용안정 정책에 따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정부의 두 자녀 정책 효과와 유통채널 구조조정 마무리도 소비재회사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났다. 

농촌지역의 경우 1인당 가처분소득이 도시지역에 비해 0.9%포인트 늘어나며 농촌과 도시의 차이가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사드보복 여파로 실적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은 2018년 중국에서 제과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사드보복으로 실적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 신제품 출시효과 등이 실적개선에 한몫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2018년 중국에서 매출 1조2405억 원, 영업이익 185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은 27.3% 늘고 영업이익은 284.7% 급증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내년 매출 2조2916억 원, 영업이익 328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금융위 기술금융평가 대형은행과 소형은행부문 각각 1위 올라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