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NHN엔터테인먼트, 간편결제 '페이코' 수익화에 자회사 총동원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1-06 15:2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페이코’의 수익화를 위해 자회사와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문지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일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사업을 통해서 커머스사업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며 “투자 유치와 광고사업 연계 등을 통해 페이코 서비스가 수익화 방향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NHN엔터테인먼트, 간편결제 '페이코' 수익화에 자회사 총동원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페이코는 NHN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8월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재 국내 간편결제시장에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실결제자 670만 명. 월 결제액 2400억 원, 누적거래액 2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사업을 키우기 위해 올해 4월 NHN페이코를 물적분할하고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를 임명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최종적으로 페이코를 소비와 금융을 아우르는 허브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페이코는 간편결제에서 출발해 점차 간편송금, ATM 입출금, 포인트, 상품권, 카드, 멤버십 등 금융과 소비 행태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오픈마켓 같은 온라인 분야는 물론이고 오프라인 가맹점도 T머니, 편의점, 카페 등 다방면으로 늘어나고 있다.

NHN페이코는 9월 말 GS홈쇼핑과 한화인베스트먼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부터 12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문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가 페이코사업을 놓고 자회사 사이의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와 시너지를 꾀할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커머스분야에서는 NHN고도몰, Accommate, FashionGo.Net, NHN WeToo, FashionPop, 티켓링크 등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결제분야에서는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TMONET 등에 지분도 들고 있다.

삼성카드, 롯데카드, 국민카드, 신한카드 등 신용카드 회사들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물류분야에서 스타트업 ‘퀵퀵’에 투자하기도 했다.

광고마케팅분야에서는 NHN에이스와 인크로스를 자회사로 두고 전산분야에서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도 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페이코는 앞으로 간편결제 이상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를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의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 앞서
금융위 이억원 "150조 국민성장펀드, AI·반도체 등 1차 프로젝트 7건 선정"
이재명 "정부가 금융사 가만두니 부패한 '이너서클' 생겨, 방치할 일 아냐"
비주력 게임에 칼 빼든 엔씨소프트, 초반 좋은 '아이온2' 띄우기에 배수진 치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에 윤효준 임명, 김승찬 부사장 선임 2주 만에 사의 표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