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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대영의 'KBS 국정원 보도 무마 대가 뒷돈 수수' 조사 들어가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1-03 1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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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대영 KBS사장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고 사장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조사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검찰, 고대영의 'KBS 국정원 보도 무마 대가 뒷돈 수수' 조사 들어가
▲ 고대영 KBS 사장.

서울중앙지검 국정원수사팀은 3일 성재호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장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고 사장을 고소한 배경과 근거 등을 조사했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와 기자협회는 국정원법 위반과 수뢰 후 부정처사, 방송법 위반 등으로 고 사장을 10월26일 검찰에 고소했다.

이명박 정권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조사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하지 말아달라”며 국정원 직원이 당시 KBS 보도국장이던 고 사장에게 200만 원을 건넸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10월23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10월31일 검찰에 이와 관련한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KBS는 이에 반발해 서훈 국정원장과 정해구 개혁발전위원장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바상 청구소송을 냈다. 허위사실 공표로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이다. 

고 사장 역시 최근 KBS 이사회에서 “근거없는 이야기이며 국정원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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